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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진아, 박군호 논문 ‘THNK’ 대표연구 선

MAY 2015   

서울대 공대는 강진아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(사진)와 박군호 삼성SDS 박사가 함께 쓴 ‘전략적 제휴 중독:제휴가 진정한 이익을 창출하는가’란 제목의 논문이 지난달 29일 글로벌 싱크탱크인 ‘THNK’로부터 전략적 제휴 분야의 대표 연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.

 
 
 

“외부협력 과하면 R&D 약화되 혁신 어려워”

FEBRURY 5TH 2014 

외부기업과의 협력전략에 과도하게 매달리면 내부 혁신역량이 줄어든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

서울대 기술-경영-경제-정책-대학원 강진아 교수와 삼성SDS 박군호 박사는 ‘협력중독’이란 논문을 통해 기업이 외부협력관계를 반복적으로 맺으면 오히려 혁신역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습니다.

연구팀은 천 건이 넘는 기업 제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, 협력전략에 의존하면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편향적으로 바뀌어 자원 쏠림현상이 발생하고, 이 때문에 내부 R&D 능력이 약화되는 협력중독 현상이 생긴다고 설명했습니다.

연구팀은 대표적인 예로, 세계 첫 휴대전화를 개발했던 모토로라가 너무 많은 아시아 국가와 제조자-개발생산 관계를 맺으면서 내부 관리 비용은 갈수록 늘고, 스마트폰 R&D 능력이 뒤처져 지금의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.

이번 연구는 혁신전략으로 평가받던 기업협력의 부정적인 측면을 되짚어 봤다는 점에서 주목받았으며, 논문은 세계적인 경영학 저널 ‘크리에이티비티 앤 이노베이션 매니지먼트’에서 ‘2013년 우수논문 탑4’에 선정됐습니다.

양훼영 [hwe@ytn.co.kr]